봉화 ‘광산 매몰’ 9일째…내시경 동원 애타는 구조

2022. 11. 3. 19: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아직까지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애타고 기다려지는데, 내시경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오늘 뚫는 데에 성공을 했고 거기에서 ‘구조대입니다. 불빛이 있습니다. 여기로 한 번 대답해 주세요.’ 이렇게 지금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거예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실 이제 시추공이 76mm이에요. 제일 처음에 시추공이 두 개 들어갔을 때는 너무 안타깝게 위치를 잘못 파악해서 그 위치가 아닌 곳이었는데 지금 이제 시추공 3호, 제가 4호라고 지칭하겠습니다. 3호가 170m까지 들어가고 170m부터 사람을 확인하는데 그게 169, 167, 165 이렇게 올라오면서 그때마다 불빛을 비추고 안에 소리를 낸답니다. 그래서 혹시 안에 이제 생존 반응이라고 하죠. 안에 계시면 ‘사람 있습니까. 똑똑 두드려주세요. 불빛 있는 쪽으로 나와 주세요.’ 그다음에 말할 기운이 없으니까 ‘돌로 소리를 내주세요.’ 이런 어떤 확인을 하고 있는데, 오늘 오전에 두 개의 시추공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아직까지는 생존 반응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다행인 것은 그것이 뻘이 다 들어가서 막힌 곳이 아니랍니다. 공간이 존재한다고 하니까요. 지금이라도 실종자분들께서 생존 반응을 보여주시고 진짜 생환해 주시길 두 손 모아 간절히 희망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