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년 치 쌀값 2000억 원…이틀 새 미사일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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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미국의 군사전문가 이야기에 따르면, 장예찬 이사장님.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25발 쐈고 오늘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1발과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쐈는데 이게 대략적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간다. 북한이 인건비가 없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네, 최대 1억 7000만 달러. 지금 환율로는 약 2400억 이상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미국 군사전문가에 의해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이게 2년 동안 북한이 쌀을 수입하는 돈과 맞먹는다고 하고, 북한 기준으로 봤을 때는 1년 동안 해외에, 북한도 자기들 자원이나 상품을 중국 등으로 수출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수출액에 맞먹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북한이 그동안에는 무력 도발을 실시하면서 북한 내부에 선전하는 데에 굉장히 활용을 많이 했었거든요? 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미 제국주의에 굴복하지 않겠다. 이런 북한 내부 주민들 결속용으로 이러한 무력 도발을 수단으로 삼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북한 내부에서는 이 같은 미사일 발사 소식, 무력 도발 소식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뉴스에서도 보도를 하지 않았고요. 그것은 지금처럼 북한이 계속해서 어려운 경제 국면으로 가고 있는 시기, 제2의 ‘고난의 행군’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 시기에 2년 치 쌀 수입할 돈 가지고 바닷가에 미사일 퍼부었다고 하면 북한 민심이 좋아지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지금 북한 당국 같은 경우도 아마 우려해서인지 이건 철저히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 또는 대한민국이나 국제 사회에게 조금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로 이 미사일이라는 무력 도발을 사용했고 북한 내부에는 알리지 않은 것만 봐도 내부의 장악력이나 결속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추측을 해봐도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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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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