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ICBM 도발…한미 ‘스텔스기 훈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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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아침 식사 시간에 일본, 혼란스러웠습니다. 먼저 이도운 위원님. 오늘 아침 7시 50분에 J얼러트, 그러니까 일본의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이 발령이 되었는데 NHK, 일본의 공영방송은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영토를 통과하지 않았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저희가 소동이라고 한 번 붙여본 이유가, 일본도 지금 이게 열도를 통과했는지 아니면 상공에서 폭파를 했는지 단 분리를 했는지 이것조차 처음에는 쉽게 가늠이 안 되었었나 봅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소동보다는 이제 조금 더 심각한 상황이겠죠. 분명히 일본 북부, 그러니까 후쿠오카나 미야기현 방향으로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에 J얼러트, 우리로 따지면 이제 그 공습경보죠? 이게 울렸던 것이고 방향은 분명히 일본 쪽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이제 그 미사일이 사라졌는데, 아마도 저기 대기권을 일단, 고도가 1920km 그다음에 거리가 760km니까 대기권은 벗어났습니다. 다시 대기권을 진입하는 상황에서 열에 의해서 소실되었을 가능성은 있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어쨌든 ICBM을 지금 북한이 발사했다는 겁니다. 이건 대단한 도발이죠. 한미일에 대한 도발이죠. 어쨌든 J얼러트 시스템은, 일단 경보는 울렸는데 처음에는 이제 일본 당국이 우리 본토를 향해서 온다고 했다. 넘어갔다고 했다가 나중에 이제 그걸 정정을 했죠.
그래서 조금 혼란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어제 상황이랑 조금 비교를 해보면. (울릉도와요.) 그렇죠. J얼러트는 이제 2002년부터 만든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데, 처음에는 이제 재난 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이었다가 이제 북한 미사일이 위험해지면서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도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7시 50분경에 북한이 미사일을 쏜 다음에 5분 뒤에 지금 그 경보가 울렸습니다. 어제 우리는 8시 51분에 원산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쏜 다음에 4분 안에 경보가 울렸죠. 그래서 일본 내에서도 ‘너무 처리 속도가 늦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고, 다시 한번 북한 미사일에 대한 위협도 느끼고 있고. 이런 상황이고 다시 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돌아가면 오늘 실패했다고 해서 이게 넘어가는 상황이 아닙니다. 또 ICBM 쏠 겁니다. 그리고 7차 핵실험도 할 겁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국지적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긴장을 가지고 이 사태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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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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