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어 한일 외교장관 통화…"北 도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최서진 2022. 11.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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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최근 일련의 북한의 도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한미 외교장관 통화를 갖고 한미연합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도발에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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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가애도 기간에 도발 감행…인륜 반해"

[발리=AP/뉴시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 장관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 회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08.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최근 일련의 북한의 도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전날 동해 NLL 이남의 우리 영해 인근을 표적으로 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이날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에 한반도와 역내 긴장 고조의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한미일의 안보협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에 이틀 연속으로 고강도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한미 외교장관 통화를 갖고 한미연합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도발에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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