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위기 머뭇거리면 제2 세월호 사태 초래…'부위정경' 자세 필요"

남승렬 기자 2022. 11. 3.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를 만난 정부에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속한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홍 시장이 다시 '부위정경'을 꺼낸 배경에는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윤석열 정부에 위기가 닥쳤음을 당 내부에 주지시키며,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서 "위기를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안병근유도기념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를 만난 정부에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속한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위정경'(扶危定傾)은 이럴 때 쓰는 말"이라며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썼다. 부위정경은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 가는 나라 바로 세운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그는 2017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에도 이 표현을 쓴 바 있다.

홍 시장이 다시 '부위정경'을 꺼낸 배경에는 이태원 참사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윤석열 정부에 위기가 닥쳤음을 당 내부에 주지시키며,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서 "위기를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잘 헤쳐 나가시리라 굳게 믿는다. 이번 주말 애도 기간이 끝나면 서울시와 정부에 사태 수습을 맡기고 대구시는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