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희생자 4명만 송환… 일부 빈소도 못꾸려 [이태원 핼러윈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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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이 5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희생자 장례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지만, 외국 국적의 일부 희생자들의 경우 빈소도 차리지 못한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4일엔 1명, 5일에는 4명의 외국인 희생자가 발인하거나 본국으로 운구된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0명 중 타 지역에서 장례를 치를 것으로 보이는 2명을 제외하고 8명의 발인식이 전날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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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방부처리를 마치고 본국으로 향한 희생자들은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이란인 희생자 A씨는 참사 닷새 만인 지난 2일에야 안치된 병원을 떠나 본국으로 향할 준비를 시작했다. 수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던 30대 남성 A씨는 도내 한 시신 방부처리 전문업체로 옮겨졌다.
이번 참사로 숨진 이란인은 A씨를 비롯해 5명으로 이들 모두 이 업체를 통해 함께 본국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베트남 유학생 희생자 B씨는 부천 순천향대병원에 안치됐다가 방부처리 이후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송됐다. 미처 입국하지 못한 가족 대신 지인들이 상주를 맡은 빈소는 지난 1일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수원·무안=오상도·김선덕 기자,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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