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퇴진 집회’ 사고 105분전 종료…핼러윈 기동대 전례 없어”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2. 11. 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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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으로 대기발령된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직전 112신고가 들어올 때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현장을 통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청은 3일 "사고 당일 서울 용산경찰서 관할인 삼각지(삼각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를 포함해 서울 지역에서 개최된 모든 집회는 오후 8시 30분경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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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 뉴스1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으로 대기발령된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직전 112신고가 들어올 때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현장을 통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청은 3일 “사고 당일 서울 용산경찰서 관할인 삼각지(삼각지역) 인근에서 열린 집회를 포함해 서울 지역에서 개최된 모든 집회는 오후 8시 30분경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전 서장이 지난 29일 사고 현장에서 약 2㎞ 떨어진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에서 진행된 집회를 참사 발생 시간(오후 10시 15분경) 약 1시간 전인 오후 9시 20분경까지 통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경찰청은 이태원 핼러윈 축제 현장에 기동대를 미리 배치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년 핼러윈데이 기간 중 다수 인원 운집에 따른 혼잡 상황 및 인파 관리를 위해 기동대를 배치한 전례는 없다”며 “용산서 자체 경찰력으로 행사를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0~2021년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행위 단속을 목적으로 기동대를 배치했고 용산구청과 합동으로 오후 10시 영업시간 종료 이후 귀가 안내조치 활동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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