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수 있었다" 외국인 유가족도 경찰 비판 [이태원 비극 드러나는 부실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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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숨진 외국인들의 유가족이나 친구들도 이번 참사는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한국 경찰의 인파 통제 부실을 지적했다.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이태원에서 숨진 스티븐 토머스 블레시군의 부친은 2일(현시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경찰이 인파통제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 보였다며 "내 생각에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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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숨진 외국인들의 유가족이나 친구들도 이번 참사는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한국 경찰의 인파 통제 부실을 지적했다.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이태원에서 숨진 스티븐 토머스 블레시군의 부친은 2일(현시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경찰이 인파통제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 보였다며 "내 생각에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0세인 블레시군은 미국 조지아주 케너소 주립대 국제경제학과 3학년 재학 중 지난 8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AP는 평소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던 스티븐군이 한국에서 한 학기를 보내게 된 것에 기대감을 갖고 2개월동안 제주도의 화산과 폭포를 방문했으며 현지에서 촬영한 풍경 동영상들을 가족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참사에서 친구를 잃은 호주인 네이선 테버니티도 사망자가 많은 것에 한국 당국의 미흡 조치를 비판했다.
사고날 같이 이태원에 놀러갔던 친구인 영화제작자 그레이스 라셰드를 잃은 그는 "경찰은 분명히 충분히 배치되지 않았다"며 "구급대원들과 함께 미리 현장에서 대기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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