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608억’ 썼는데…맨유, ‘대 투자’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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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에 여념이 없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 5명을 영입하는 데 2억 2,500만 파운드(약 3,608억 원)를 쏟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이미 여름에 미드필더와 수비를 보강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는 오른쪽 수비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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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명가 재건에 여념이 없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 중이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 재건 2단계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알렉스 퍼거슨(80) 경 시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함이었다. 네덜란드 명장 에릭 텐 하흐(52) 감독을 선임하며 맨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등을 해내며 유럽 전역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다.
새 감독에게 맨유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 5명을 영입하는 데 2억 2,500만 파운드(약 3,608억 원)를 쏟았다.
텐 하흐 감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안토니(22)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지급했다. 심지어 FC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더 용(25) 영입에 실패하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30)를 데려오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은 쉽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새로운 전술, 선수들과 결이 맞지 않는 듯했다.
이후 전술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금세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 맨유는 2연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2무 1패 승점 23을 기록하며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3위 토트넘 홋스퍼(26점)와 승점 3 차이로 좁혔다.
겨울 이적시장에는 별다른 보강이 없을 듯하다. 신입 선수들이 맨유에 연착륙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이미 여름에 미드필더와 수비를 보강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는 오른쪽 수비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다만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다비드 데 헤아(31), 디오고 달롯(23), 루크 쇼(27), 프레드(29), 마커스 래시포드(25)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 말미에 끝난다. 겨울 이적시장에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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