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김승혁, 골프존-도레이 오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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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 노보기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승혁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학교 1학년으로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쓴 안성현은 버디 6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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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승혁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 노보기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승혁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승혁은 정재현, 함정우, 김민준 등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04년 입회한 김승혁은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승혁은 4번과 5번(이상 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번, 14번(이상 파4)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3)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첫 날을 마쳤다.
경기 후 김승혁은 "노보기 플레이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오늘 편안하게 플레이했고 퍼트가 안정감이 있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퍼트감으로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상금 랭킹 90위에 머물고 있는 김승혁은 "골프를 치면서 시드 유지를 걱정해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유명한 선수들도 매일 잘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마음을 내려놓고 좋은 결과만 생각하려고 했다.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했고 나쁜 결과가 아니라 다행이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중학교 1학년으로 코리안투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쓴 안성현은 버디 6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후 안성현은 "티샷은 좋았으나 쇼트게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KPGA 코리안투어에 3번째로 출전해서 긴장했지만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10점 만점에 6점의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 자격이 주어진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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