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맨시티·리버풀 등 거친 밀너… 600경기 출장 눈앞

이준태 기자 2022. 11.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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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기는 쉽지않다.

밀너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6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밀너는 지난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현재까지 EPL에서 599경기에 출전했다.

현재까지 EPL 600경기 출전한 선수들은 653경기에 출전한 가레스 배리와 라이언 긱스(632경기), 프랭크 램파드(609경기) 등 3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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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밀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밀너가 EPL 리그 경기를 앞두고 예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기는 쉽지않다. 왕성한 체력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600경기 출전을 앞둔 선수가 있다.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다.

밀너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6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밀너는 지난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현재까지 EPL에서 599경기에 출전했다.

현재까지 EPL 600경기 출전한 선수들은 653경기에 출전한 가레스 배리와 라이언 긱스(632경기), 프랭크 램파드(609경기) 등 3명 뿐이다. 밀너는 램파드의 기록까지도 10경기만 남겨놓고 있어 다음시즌에 무난히 EPL 출장기록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밀너는 부상으로 이번주 중에 600경기 클럽 가입이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나폴리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밀너의 몸상태가 괜찮아질 것이라며 밀너가 600경기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너는 지난 20년 동안 왕성한 활동량으로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4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개시하며 2008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아스톤 빌라에서도 활약한 그는 지난 2010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꽃을 피웠다. 밀너는 맨시티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다. 해당 기간 203경기에 출전했고 20골 39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거둔 2번의 EPL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5년 리버풀로 둥지를 틀었고 클롭 감독 부임 후 윙백까지 소화하는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전했다. 3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리버풀이 거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울 때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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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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