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입구교차로 2.5㎞ 구간... 과속단속 무인부스 설치

2022. 11. 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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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ianjeju@gmail.com)]지난달 28일 상습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적된 김녕(1132번) 일주동로 김녕교회에서 만장굴입구교차로 구간에 대한 현장 실무협의회가 개최됐다.

우선 자치경찰단은 해당 구간 상습 과속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선조치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교차로 인근에 이동식 과속단속 무인부스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달 17일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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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지난달 28일 상습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적된 김녕(1132번) 일주동로 김녕교회에서 만장굴입구교차로 구간에 대한 현장 실무협의회가 개최됐다.

▲만장굴입구교차로 현장 실무협의회.ⓒ제주자치경찰단

이 구간은 최근 5년간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위험구간으로 이동식 과속단속 부스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이 보강된 바 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이번 국회의원, 자치경찰단이 직접 현장 방문해 의견수렴과 도로여건 등 교통량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자치경찰단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현장 실무협의회와 함께 유관기관․부서 협력으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자치경찰단은 해당 구간 상습 과속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선조치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교차로 인근에 이동식 과속단속 무인부스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달 17일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또한,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을길과 연결된 교차로에 신호기와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상습 과속구간 진입 전 교차로에 다기능 과속단속 장비를 설치해 안전 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녕교회 교차로↔만장굴입구 교차로는 약 2.5㎞ 길이의 직선도로 특성상 제한속도 70㎞를 초과하는 차량이 많고, 만장굴 입구는 과속 차량으로 인해 지하 용천동굴 울림 현상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실무협의회는 과속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해당 구간 제한속도 70㎞를 60㎞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주경찰청 교통안전심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 왕래가 많은 교차로에는 좌회전 대기 차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자치경찰단은 신속한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다른 도내 교통사고 다발 구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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