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 업계도 '이태원 참사' 애도…벤츠코리아 사장, 추모글 이어 조문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11.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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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대한 각계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도 예정된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에 문의한 결과 클라인 사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린데 이어 이날 개인 자격으로 분향소를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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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 SNS 추모글 이어 귀국 후 조문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 2일 분향소 찾아 추모
폭스바겐·람보르기니 등 행사 취소…BMW·아우디 코리아도 애도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이태원 참사'에 대한 각계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도 예정된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해외 출장으로 외국에 있던 클라인 사장은 전날 귀국한 뒤 이날 출근 직후 이상국 부사장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에 문의한 결과 클라인 사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린데 이어 이날 개인 자격으로 분향소를 찾았다고 한다.

앞서 클라인 사장은 "오늘 아침 우리 모두, 이태원에서의 믿기 어려운 참혹한 비보를 접했다"며 "이 비극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걱정과 염려의 마음을 전한다. 부상자들의 온전한 쾌유를 빌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고 SNS에 추모글을 올린 바 있다.

클라인 사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출장 현지에서 소식을 접하고 국내 임직원 및 한국을 찾은 본사 직원 등 관계자들의 안전도 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도 전날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추모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측은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면서 "국가 애도기간 동안 다임러트럭코리아 SNS 채널, 서비스센터, 영업소에 애도의 메시지를 게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회사 외에 폭스바겐코리아와 람보르기니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예정된 행사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폭스바겐은 이날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콤팩트 세단 '신형 제타'와 퍼포먼스 아이콘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다. 이 자리에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직접 참석해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도 오는 9일 예정됐던 '우루스 S' 국내 출시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람보르기니 측은 "국가적 애도 상황에 함께 추모의 뜻을 전하고자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BMW코리아·아우디코리아 등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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