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년4개월來 최대 하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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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10년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지는 등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이 연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현재 부동산 하락세는 금리인상 영향이 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른다면 낙폭이 추가로 커질 수 있다"며 "고가주택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 집값 부양을 위한 정책이 나와도 시장에서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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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인상에 낙폭 더 커질듯
서울 아파트 값이 10년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지는 등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이 연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발 금리 충격으로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 집값 낙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10월 넷째주) 대비 0.32% 하락했다. 지난 9월 셋째주(-0.19%) 이후 7주 연속 조사 이래 최대 하락률을 경신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34% 떨어졌다. 10월 넷째주 주간 변동률이 -0.28%인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사이 하락률이 -0.6%p 커졌다. 지난 2012년 6월11일(-0.36%)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자, 5월 마지막 주 이후 5개월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 문의가 거의 없다"며 "급매물 가격을 하향 조정해도 매도가 불투명해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 중 송파·강동구 등 동남권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60%)는 가락·잠실·방이동 위주로 거래 심리가 위축돼 지난주(-0.43%)보다 하락률이 -0.17%p 늘어났다.
이어 강동구(-0.45%)는 암사·강일·명일동에서 매물이 쌓이며 지난주(-0.35%) 대비 -0.10%p 더 떨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44%)가 길음·하월곡·돈암동 대단지 중심으로 크게 내렸고, 노원구(-0.43%)가 월계·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41% 하락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낙폭이 컸다. 오는 2024년 개통목표인 GTX-A가 예정된 파주시(-0.82%)는 역이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및 인근지역에서 내림세가 컸다. 화성시(-0.64%) 역시 GTX-A 정차역이 들어서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셋값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0.37%), 수도권(-0.51%), 지방(-0.24%), 서울(-0.43%) 모두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현재 부동산 하락세는 금리인상 영향이 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른다면 낙폭이 추가로 커질 수 있다"며 "고가주택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 집값 부양을 위한 정책이 나와도 시장에서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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