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이사장, MSCI 회장 만나 협력 논의

한영준 2022. 11.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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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사무소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에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앞으로도 신 지수개발, ESG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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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사무소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손 이사장과 페르난데즈 회장은 면담을 통해 지수사업, 파생상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지난해 기후변화지수 공동개발 등 MSCI와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역량을 보유한 MSCI와 신 지수개발, ESG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MSCI의 저탄소 전환점수를 기초로 공동개발해 같은 해 10월 10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상장한 바 있다.

손 이사장은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한 외국인 ID제도 개선, 영문 공시 확대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 걸림돌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앞으로도 신 지수개발, ESG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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