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태원 외국인 사망자 지원금 지급 3일 내로 단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의 시신이 본국으로 운구됐으며, 유가족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2시 반 기준 "지금까지 운구된 시신 수는 어제(2일) 3구, 오늘 1구 등 총 4구"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의 시신이 본국으로 운구됐으며, 유가족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2시 반 기준 “지금까지 운구된 시신 수는 어제(2일) 3구, 오늘 1구 등 총 4구”라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번 주 중에 외국인 사망자의 유가족들이 계속 들어올 예정”이라며, “정부는 외국인 사망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영면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유가족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원래 일주일 정도 걸리는 지원금 수령 기간을 신청 뒤 3일 만에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족은 용산구청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지원 기관인 이태원 글로벌 빌리지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사망자에 전담 배치된 서울시 공무원과 외교부 직원들이 신청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러시아인 사망자가 운구 비용 때문에 본국 운송에 어려움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이미 지원이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박편으로 내일(4일) (러시아인 희생자 4명 가운데) 시신 2구가 운송될 예정이고, 시신 1구는 항공편으로 운구될 수 있도록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입국한 또 다른 (러시아인) 유가족에 대해서는 시신을 화장해서 유가족이 떠날 때 같이 운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태국인 사망자와 관련해서도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운구 비용은 사실과 다르며, 주한 태국대사관과 협의해 유해 이송에 필요한 서류를 어제 다 받았고 유해 이송과 보상금 수령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시위 없던’ 서초에 2개 기동대 ‘야간 대기’…현장선 ‘발동동’
- ‘압사’ 신고 18시 34분 전에도 있었다…경찰 “무관한 신고로 판단”
- 국가 애도 기간에 ‘제주도 연수’?…“공부하러 가는데 왜 못 가냐”
- 카카오 “직접 보상만 4백억 추정…4분기 영업이익 보수적”
- ‘공습경보’ 울릉군, 전국이 유사시 무방비 아닌가요?
- 봉화 광산 매몰자 생존 확인용 시추 성공…수색 속도
-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 원’, 미스터리 풀리나?
- [특파원 리포트] 타이완 “2035년 한국 제치고 우리가 ‘이것’ 꼴등”
- [기자 눈Noon] ‘군중 눌림 현상’ 연구…참사 원인 규명될까
- [현장영상] 이상민, 이태원 참사 늦게 인지한 이유 묻자 “사고 수습이 급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