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한국이 독일 이겼잖아, 日도 가능해” 월드컵 8강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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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29, 슈투트카르트)가 월드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지난 2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 응한 엔도는 독일과 맞대결에 관해 "러시아 월드컵 때 독일을 꺾은 한국이 일본에 모범답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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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29, 슈투트카르트)가 월드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슈투트가르트에 4년째 몸담고 있으며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꿈의 무대를 밟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외신들은 일본의 조별리그 탈락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8강’, 또 다른 분데스리거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는 ‘8강을 넘어 우승’을 외쳤다.
지난 2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 응한 엔도는 독일과 맞대결에 관해 “러시아 월드컵 때 독일을 꺾은 한국이 일본에 모범답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을 존경하지만, 우리가 하나 되어 싸우면 그들에게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조별리그를 통과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유럽 각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가 많다.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 월드컵에서 싸우고 싶다. 목표는 8강”이라고 다짐했다.
아무래도 독일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독일과 맞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매체가 엔도에게 독일이 우승 후보인가 묻자, 그는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우승 후보다. 물론 일본도 그렇다. 결승에 가면 독일과 다시 붙을 수 있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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