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인데 팀 내 득점 1위...밀란, 지루 재계약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C밀란은 올리비에 지루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하파엘 레앙과 함께 지루의 재계약 논의도 시작할 것이다. 그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만간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루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AC밀란의 프로젝트와 생활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AC밀란 입장에서는 내년 여름 지루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AC밀란은 올리비에 지루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하파엘 레앙과 함께 지루의 재계약 논의도 시작할 것이다. 그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만간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루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AC밀란의 프로젝트와 생활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루는 아스널, 첼시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다. 아스널에서 통산 253경기에 출전해 105골을 기록한 지루는 2018년 1월 첼시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첼시에 온 뒤에는 붙박이 주전보다는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를 뛰었다.
2018-19시즌 EPL 27경기 중 7차례 선발에 그쳤지만 대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책임졌다. 당시 지루는 UEL 1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첼시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다소 줄었던 지루는 결국 지난해 여름 AC밀란행을 결정했다.
처음 지루가 AC밀란에 왔을 때 35살이었기 때문에 로테이션 자원으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2,520분)를 소화했다. 출전 시간을 기준으로 선수단 전체 9위였다. 공격 자원들 중에서는 레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지루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레앙과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AC밀란은 지루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현재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세리에A,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 8골이다.
AC밀란 입장에서는 내년 여름 지루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오는 1월이 되면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아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들이 지루 측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월드컵 휴식기 기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