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화석연료·자원남용···인류붕괴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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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는 합의되지 않은 인류의 '붕괴' 양상을 고찰한 책이다.
세계화로 말미암아 자원 남용과 생태계 시스템은 교란되고 있으며, 상호 연결된 문명 구조는 시스템 안팎의 사소한 혼란에도 매우 취약해져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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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세르비뉴·라파엘 스테방스 지음, 에코리브르 펴냄
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는 합의되지 않은 인류의 ‘붕괴’ 양상을 고찰한 책이다. 프랑스의 농업경제학자와 생태학 전문가인 두 공저자는 인류가 산업혁명 후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쓴 탓에 각종 환경 재해가 잇따랐으며, 이미 생태계와 기후 시스템이 위기 국면에 빠져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화로 말미암아 자원 남용과 생태계 시스템은 교란되고 있으며, 상호 연결된 문명 구조는 시스템 안팎의 사소한 혼란에도 매우 취약해져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붕괴의 시점이 생각보다 더 빠를 수 있으며, 이전처럼 정상적인 삶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짧은 풍요로움을 뒤로 하고 붕괴한 인류가 회복할 수 있는 ‘전환’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1만85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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