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레터 600] ICBM 쏘고 또 쏘고, 노림수 뭘까
2022. 11. 3. 18:02
ISSUE 01
ICBM 높은 문턱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추진체와 탄두부까지 분리가 됐지만 고도나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정상적 비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동해 상공에서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도 함께 발사하는 '섞어쏘기' 방식이었는데 ICBM 비행 실패를 희석시키기 위한 시선 전환용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2017년에도 같은 패턴이었습니다. 북한의 최종 목표는 무거운 탄두를 싣고도 정상 궤도 비행과 대기권 재진입을 보장하는 ICBM 개발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정치 일정을 노리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황으로 관측됩니다. 뉴스룸에서 짚어드립니다.
ICBM 높은 문턱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추진체와 탄두부까지 분리가 됐지만 고도나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정상적 비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동해 상공에서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도 함께 발사하는 '섞어쏘기' 방식이었는데 ICBM 비행 실패를 희석시키기 위한 시선 전환용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2017년에도 같은 패턴이었습니다. 북한의 최종 목표는 무거운 탄두를 싣고도 정상 궤도 비행과 대기권 재진입을 보장하는 ICBM 개발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정치 일정을 노리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황으로 관측됩니다. 뉴스룸에서 짚어드립니다.
ISSUE 02
컨트롤타워 헛바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을 관할하는 경찰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보고·지휘체계가 먹통이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부가 대통령이나 언론 보도보다 늦게 사고 사실을 접했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행안부의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재난 앞에서 컨트롤타워 부재가 드러난 것입니다. 지휘부의 공백은 현장의 지리멸렬을 낳습니다.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이렇게 지나갔을 지 모른다는 지적이 통한을 남깁니다. 진상 규명이 절실한데 경찰 손에 맡겨진 '제 식구 수사'의 한계는 어떻게 돌파해야 할 지 숙제입니다. 뉴스룸에서 진단합니다.
컨트롤타워 헛바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을 관할하는 경찰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보고·지휘체계가 먹통이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부가 대통령이나 언론 보도보다 늦게 사고 사실을 접했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행안부의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재난 앞에서 컨트롤타워 부재가 드러난 것입니다. 지휘부의 공백은 현장의 지리멸렬을 낳습니다.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골든 타임이 이렇게 지나갔을 지 모른다는 지적이 통한을 남깁니다. 진상 규명이 절실한데 경찰 손에 맡겨진 '제 식구 수사'의 한계는 어떻게 돌파해야 할 지 숙제입니다. 뉴스룸에서 진단합니다.
ISSUE 03
또 0.75%p 인상
미국의 기준금리가 3.75~4.0%로 인상됐습니다.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입니다. 사상 초유의 속도입니다. 이로써 한국과의 금리차는 최대 1%p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의 후속 대책을 압박하는 중대 요인입니다. 대출금리가 최대 9%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가장 약한 고리인 가계와 중소기업은 '빚폭탄'에 노출됐습니다. 한계상황에 몰리는 취약층의 현주소, 뉴스룸이 전해드립니다.
또 0.75%p 인상
미국의 기준금리가 3.75~4.0%로 인상됐습니다.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입니다. 사상 초유의 속도입니다. 이로써 한국과의 금리차는 최대 1%p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의 후속 대책을 압박하는 중대 요인입니다. 대출금리가 최대 9%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가장 약한 고리인 가계와 중소기업은 '빚폭탄'에 노출됐습니다. 한계상황에 몰리는 취약층의 현주소, 뉴스룸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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