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활성화시키자"…관할 지자체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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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관광 1번지인 '영남알프스'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관할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본격 협업에 나섰다.
울산시 울주군은 3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등 영남알프스 관할 지방자치단체 관광 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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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산악관광 1번지인 '영남알프스'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관할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본격 협업에 나섰다.
울산시 울주군은 3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등 영남알프스 관할 지방자치단체 관광 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연계 지자체 간의 관광사업 공유 및 벤치마킹을 통해 협업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울주군과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청도군은 2019년 4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고, 같은해 8월부터 사업을 시행해 매년 수만명이 영남알프스를 찾아오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사업 참여자 수는 2019년 3831명으로 시작해 2020년 2만1867명, 지난해 6만6509명, 올해 11월 1일 기준 7만9499명으로 집계돼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복합웰컴센터 시설 견학 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추진 경과와 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개선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자체별 관광 홍보사업을 소개하며, 관광마케팅 방안을 협의했다.
이밖에 산불조심기간 운영에 따른 입산 통제로 인증이 제한되고, 인근 대현3리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대책을 고심했던 문복산은 청도군의 입산통제구역 조정으로 1년 내내 인증이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아울러 울주군은 인근 주민 민원과 관련해 코스 조정과 인증 시스템 변경 등 경주시의 협조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관련해 각 지자체의 담당 부서가 서로 협력해왔으나 모두가 모여 공식적인 자리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련 부서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영남알프스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알프스 관할 지자체들은 이번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연계사업을 활용한 지자체 수익 창출 방안 모색, 국비공모사업 발굴, 사업 관련 민원 해결 등에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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