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죽상이던 이재명, 요즘 웃음기 가득”… 민주 “허접한 잡설,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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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랬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며 "특히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다. 이번 참사에 책임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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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고 비꼬았다. 이에 민주당은 “허접한 잡설"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3일 페이스북 글에서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며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때도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사고(13명 사망),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47명 사망),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38명 사망), 2021년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17명 사상) 등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10월에는 16명이 사망한 판교환풍구 추락 사고가 있었고, 심지어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떡볶이 먹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랬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며 “특히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다. 이번 참사에 책임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입을 닫으라”며 “김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그런다고 156명의 젊은이를 짓눌렀던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다”며 “자식을 잃은 애비 애미의 가슴팍에 든 멍이 가시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진짜 ‘죽상’을 짓게 만드는 건 이런 막말이다. 정말 무슨 ‘낯짝’으로 이런 말을 토해내는 건가”라며 “‘허접한 잡설’은 추모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다. 제발 자중 또 자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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