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주용진 2022. 11.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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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공군, 北 연속 도발에 '비질런트 스톰' 훈련 연장

한국과 미국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달 31일 시작했고 원래 오는 4일까지였지만,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으며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097751504

오산기지 상공 비행하는 그라울러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가 비행하고 있다. 북한은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날에만 10여 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했다. 2022.11.2 xanadu@yna.co.kr

■ 외교부, 北ICBM 발사에 "추가 독자제재 검토…카드 여러가지"

외교부는 3일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추가 독자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지난달 북한 개인 15명과 기관 16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언급한 뒤 "그 이후에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독자 제재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검토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독자 제재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107151504

■ 대통령실, 경찰 '셀프수사'에 "의혹 남는다면 다른 방안 고민"

대통령실은 3일 경찰이 '이태원 참사' 대응과 관련해 자체적인 감찰과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 "경찰에서 각별한 각오로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낼 정도로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경찰의 감찰·조사에 한계가 있단 말도 나온다. 민주당은 국정조사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개정이 먼저라고 말한다'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럼에도 만약 국민적 의혹이 남는다면 다양한 다른 방안들을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131300001

■ [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개설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지원센터는 국무총리실 내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설되며,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과 심리 치료 등의 조치를 한 자리에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118800001

■ 코스피, '매파 연준'에 하락 마감…2,320대 장 종료

코스피가 3일 미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에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2,32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70포인트(0.33%) 내린 2,329.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에 개장했다가 장중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115400002

■ MBN, 6개월 업무정지 취소 소송 패소…'블랙아웃' 위기

종합편성채널 매일방송(MBN)이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지난해 2월 법원의 결정으로 한시적으로 중단됐던 방통위 처분이 30일 뒤 재개되면 내년 상반기에 6개월간 방송이 중단되는 '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3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096753004

■ 日언론 "중순 한일정상회담 검토"…대통령실 "논의 시작 안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에 예정된 국제회의에서 공식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북한 정세를 고려해 한일관계를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30분 동안 대화했지만, 당시 만남을 한국 정부는 '약식회담', 일본 정부는 '간담'(懇談)이라고 규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071151073

■ [이태원 참사] 한국 사랑한 외국인 희생자들…속속 고국 품으로

이태원 참사로 이역만리 타국에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외국인 희생자들의 시신이 고국의 품에 속속 안기고 있다. 이번 참사의 유일한 베트남 국적 피해자인 A(20)씨 시신은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호찌민행 비행기에 실려 본국으로 옮겨졌다. 참사 이후 경기 부천 순천향대병원에 안치됐던 A씨 시신은 지난 1일 발인 후 인근 방부 처리 해외운송 업체에 맡겨졌다가 이튿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송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119100065

■ 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하락…10년4개월만에 최대 낙폭

금리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떨어졌고,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전셋값과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8%)보다 0.34%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077751003

■ 검찰, '8억 전달' 남욱 측근 소환…김용 혐의 막판 다지기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남욱 변호사의 측근을 3일 소환했다. 김 부원장의 기소를 앞두고 막판 혐의 다지기 차원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남 변호사의 측근인 NSJ홀딩스(옛 천화동인4호) 전 사내이사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모해 대선 국면이던 지난해 4∼8월 남 변호사 측에서 4회에 걸쳐 8억4천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31119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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