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獨서 ‘아·태 올해의 기업’ 선정… “유럽서 의료비 3조6000억 절감 기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2. 11.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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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2(Global Generics & Biosimilars Awards 2022)'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Asia-Pacific)'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 2020년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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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2’ 개최
‘올해의 기업’ 후보에도 이름 올려
영국 어코드헬스케어 ‘올해의 기업’ 수상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2(Global Generics & Biosimilars Awards 2022)’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Asia-Pacific)’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제약산업 정보 서비스 업체 사이트라인(Citeline)이 주최해 한 해 업계 경영성과와 혁신, 사회공헌 등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연례 시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0년에 어워드에서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아·태 올해의 기업을 수상하고 최고 영예인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후보에도 올랐다. 올해의 기업은 영국 바이오시밀러 업체 ‘어코드헬스케어(인타스 자회사)’가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모범 사례와 새 이정표를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올해 6월 미국 첫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유럽에서만 25만6000명 넘는 환자에게 처방됐고 유럽 전역에서 26억 유로(약 3조6192억 원) 넘는 의료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 2020년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바이오시미러 파이프라인 10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6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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