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디지털 기술 활용 ‘군중관리 시스템’ 조속히 구축”

강병수 2022. 11.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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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 방안 등과 관련해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최근 대형 행사 등의 경향을 감안한, 일명 '크라우드 매니지먼트'(군중관리)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행사는 주최자 (유무)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매뉴얼과 대응 시스템의 일대 정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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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 방안 등과 관련해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최근 대형 행사 등의 경향을 감안한, 일명 ‘크라우드 매니지먼트’(군중관리)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행사는 주최자 (유무)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매뉴얼과 대응 시스템의 일대 정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재난 대응을 위해 많은 제도 보강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볼 때 여전히 우리 사회에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모든 부처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양한 유형의 안전 위해 요인에 대해 치밀하고 꼼꼼하게 재점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 회의에서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한 주요 조치 상황들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안전 점검 강화 등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재발 방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며, “주요국 긴축과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내외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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