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익스트림 스포츠 성지로"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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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이른바 '멀티 익스트림 브리지'로 건설된다.
제3연륙교는 시민이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의 주탑에 전망되가 설치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제3연륙교 건설과 야간경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영종국제도시를 문화·관광·휴양이 다채롭게 융합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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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워크·클라이밍·짚라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 설치 추진
경제청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이른바 ‘멀티 익스트림 브리지’로 건설된다. 각종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교량 자체를 하나의 명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를 영국 런던 타워브리지나 호주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능가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제3연륙교 메타브리지파크’ 조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6500억 원이 투입되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81km에 폭 30m의 왕복 6차로 교량이다. 인천 육지에서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중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다. 2025년 개통이 목표로 현재 1공구와 2공구 모두 본격적인 해상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이 맡은 1공구는 7.5%, 포스코건설이 담당하는 2공구는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시민이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바다에 위치한 주탑에 전망대가 설치된다. 앞서 건설된 인천대교나 영종대교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한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교량 기술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주탑 상부를 인천의 바다와 하늘을 가장 짜릿하게 즐길수 있는 명소로 꾸미기 위해 최고 높이의 전망대, 에지워크, 클라이밍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주탑 상부에는 바다와 정서진의 노을 풍경을 감상할수 있도록 투명 전망 엘리베이터와 짚라인, 미디어체험관, 미디어파사드 등을 설치하고 교량 하부에는 보행데크, 미디어아트수족관, 영상폭포 등도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 발전 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공항 경제권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영종~청라~아라뱃길~서울을 잇는 ‘300리 자전거이음길’까지 조성되면 하늘·땅·바다를 한 번에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의 주탑에 전망되가 설치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제3연륙교 건설과 야간경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영종국제도시를 문화·관광·휴양이 다채롭게 융합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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