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빌리티·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1000곳에 2조원 투입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초격차 스타트업에 2조원 투입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초격차 10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집중 지원한다.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가 꼽은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석종훈 파트너 퇴사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의 석종훈 파트너가 이달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 파트너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거쳤다. 벤처기업 나무온을 설립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공직 생활을 시작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지난해 3월 퓨처플레이에 합류했다. 그는 이달부터는 의료 스타트업 마인즈에이아이에 최고비전책임자(CVO)로 합류했다.
패스트벤처스 시드 투자 가속화 패스트벤처스가 197억 원 규모의 ‘패스트 2022 Seed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패스트벤처스의 전신인 패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결성한 펀드를 포함하면 네 번째 극초기 스타트업 대상 시드 전용 투자 펀드다. 패스트벤처스는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초기기업 투자 전문 자회사로 2019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민간 출자자(LP)만으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해왔다. 지금까지 71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오사피엔스와 컨텐츠테크놀러지스, 올거나이즈, 더스윙, 한국축산데이터, 쿼타랩, 한국시니어연구소, 테스트밸리, 넥스트챕터, 스펙터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사다.
아이엠택시 가입자 80만 명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월 매출 70억원을 달성하고, 누적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은 159%, 누적 가입자는 128% 증가한 수치다. 2020년 12월 차량 50대로 출범한 진모빌리티는 올해 초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해 8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진모빌리티는 단일 택시법인으로 최대 규모인 대한상운 외 2곳의 택시법인을 추가로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1200여개의 택시 면허를 보유해, 직영 택시 규모에선 1위에 오른 상태다.
스파크랩 10주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발란·원티드랩·H2O호스피탈리티·엔씽 등 스타트업 270여 개를 투자하고 육성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포트폴리오사 총 후속 투자 유치금액은 1조3000억원 상당이다. 스파크랩 포트폴리오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데이터 관리 기능이 집약된 3가지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액셀러레이터 앱’ ‘스파크랩 큐’ ‘스파크랩 아이’ 등이 그 대상이다. 멘토링 노트, 기업별 이력, 투자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군중 분산시키는 AI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케이아이오티가 AI 기반 도로용 군중 계수 솔루션을 개발했다. 군중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통행량과 단위 면적당 인력 수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하드웨어(HW) 측정장치인 AI 군중 계수기는 현장에 단말을 설치하고 데이터 처리를 분산시키는 에지컴퓨팅 기술을 접목했다.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혼잡도 관제 시스템과는 함께 짝을 이룬다. 시스템에 연계된 전광판 등을 통해 혼잡도를 시민에게 알리는 장비도 붙어 있다. 사람이 몰릴 경우 '혼잡' 등의 문구로 분산을 유도하는 형태다.
B2B 스타트업 찾는다 LG전자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초석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려는 취지다. 올해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아이시냅스·아고스비전·인바이즈·와트·마인드아이·바이오센스텍 등 6개 파트너사를 선발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이들의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했다.
'온보딩 플라이트' 개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 온보딩 플라이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강원형 뉴딜 특화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ICT 스마트 관광 분야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행사다. 센터 설립 이래 최초로 수도권에서 단독 진행하는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 컴퍼니빌더 뉴플라이트와 함께했다. 데모데이는 강원형 뉴딜 특화분야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육성 중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관광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I 치매진단 업체 실비아헬스, 턱관절 관리 플랫폼 클릭사운드 등이 발표에 나섰다.
디노랩 3.5기 선발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3.5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총 271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러닝포인트·로보트리·로지체인·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총 14개사가 뽑혔다. 그룹 내 자회사인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우리FIS·우리금융캐피탈의 현업 실무자와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팅 담당자 등 13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선발 절차를 거친 결과다.
KT 브릿지랩 1기 마무리 'KT 브릿지랩' 1기가 활동을 마쳤다.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더인벤션랩 등이 마련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KT 브릿지랩은 6개월여 동안 스타트업 9개가 참여했다. KT는 이들 기업과 사업부서를 연결하고 멘토링, 개념증명(PoC)을 진행했다. 1기 대상 기업으로는 체인로지스가 뽑혔다. KT와 도심형 물류센터(MFC) 운영 및 퀵커머스 PoC를 진행한 결과물을 인정받았다. 체인로지스는 당일 도착 물류 배송서비스 '두발히어로'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 수수료는 과도할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오는 10일 '온라인 플랫폼 활용가치와 수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발표에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유용성과 수수료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부수현 경상대 교수가 나선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가치와 수수료에 대한 경제적 고찰’에 대해선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가, 종합토론에선 전성민 가천대 교수·김태경 광운대 교수·이화령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이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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