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원유가격 L당 52원 인상…연말까지 적용

임종윤 기자 2022. 11.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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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가 우유 원유(原乳) 가격을 L(리터)당 52원씩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원유 가격을 L당 999원으로 52원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낙농가와 유업계의 원윳값 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올해는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인상된 가격을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원유 가격이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뉘어 다르게 적용됩니다.

음용유의 경우 L당 996원으로 현재보다 49원 오른 수준이 되는 데 올해 새로 적용되는 가격에 비해서는 L당 3원 낮고 가공유의 경우 L당 800원으로 음용유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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