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져···높은 경계감 유지·대응"
임보라 앵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올리며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4.0%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일 연방공개위원회 FOMC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 0.75%p 올렸습니다.
연준은 6월 이후 회의가 없었던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네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4.0%를 기록했고 한국과 기준금리차는 1%P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 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큰 폭 하락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FOMC 회의에 따른 시장 동향 점검을 위해서입니다.
참석자들은 긴축 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 축소 등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손윤지)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는 국내 금융시장에 특별한 영향은 없지만, 잠재리스크의 현재화를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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