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져···높은 경계감 유지·대응"

2022. 11. 3. 17: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올리며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4.0%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일 연방공개위원회 FOMC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 0.75%p 올렸습니다.

연준은 6월 이후 회의가 없었던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네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4.0%를 기록했고 한국과 기준금리차는 1%P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 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큰 폭 하락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FOMC 회의에 따른 시장 동향 점검을 위해서입니다.

참석자들은 긴축 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 축소 등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 영상그래픽: 손윤지)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는 국내 금융시장에 특별한 영향은 없지만, 잠재리스크의 현재화를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