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무관' 탈출하나..정연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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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30)가 1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그 해 5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신인왕까지 올랐던 유망주였다.
2014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승수를 올렸지만 KLPGA 투어만 따졌을 때 11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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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정연주(30)가 1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정연주는 3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 합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정연주는 2위 박단유(27, 6언더파 6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정연주는 그 해 5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신인왕까지 올랐던 유망주였다.
2014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승수를 올렸지만 KLPGA 투어만 따졌을 때 11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정연주는 "퍼트 감이 좋아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마음 한쪽에 항상 우승이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고 욕심 부리지 않고 계속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 부문 1위(약 12억7156만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4)는 4언더파 68타,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박민지와 상금왕 경쟁을 하고 있는 2위 김수지(약 10억5738만원)는 이븐파 72타, 공동 55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6)은 공동 37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고,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소미(23)는 공동 55위(이븐파 7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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