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승 정연주, S-OIL 챔피언십 첫날 1위…박민지 6위[KLPGA](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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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정연주(30·대방건설)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다승과 상금 1위인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4타 차 공동 6위다.
박민지와 상금왕을 다투는 김수지와 지난주 제주 대회에서 우승한 이소미는 나란히 이븐파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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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시즌 톱5 못 든 정연주 깜짝 선두 나서
박민지, 선두와 4타 차…김수지·이소미 이븐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정연주(30·대방건설)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다승과 상금 1위인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4타 차 공동 6위다.
정연주는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2(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1위에 올랐다.
정연주는 보기 없이 8언더파를 치며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정연주는 2011년 첫 승은 거둔 후 11년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 2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5에 든 적이 없었고 톱10에 든 것도 1번에 그쳤다.
정연주는 "오늘 굉장히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다. 전반부터 퍼트 감이 많이 좋았었다. 덕분에 샷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다"면서도 "다만 경기 막바지에 스코어를 의식해서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와 아쉬움이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정연주는 우승 가능성에 관해 "마음 한편에는 항상 우승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욕심이 생기면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는 차분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6언더파를 친 박단유가 2위다. 박단유는 우승에 관해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렇게 플레이가 잘 될 때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톱10에 들어야 내년에도 정규투어에서 뛸 수 있어서 욕심을 내면서도 차분하게 플레이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지와 유지나, 임진희가 5언더파로 공동 3위다.
박민지와 김우정, 최은우, 나희원, 최예림이 4언더파로 공동 6위다.
박민지와 상금왕을 다투는 김수지와 지난주 제주 대회에서 우승한 이소미는 나란히 이븐파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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