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박지선 생일 알림에 "너도 나이 먹어야지" 애틋한 축하

강선애 2022. 11.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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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박지선의 생일을 축하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윤지와 알리는 고 박지선과 생전 절친했던 사이로, 기일마다 납골당을 방문하고 있다.

이윤지는 납골당에서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그리고 오늘, 우리 셋.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하였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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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윤지가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박지선의 생일을 축하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윤지는 3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생일인 친구를 알려주는 모바일 메신저의 알림을 캡처 한 것으로, '개봉쥐'란 아이디가 생일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개봉쥐'는 박지선의 생전 아이디다.

이윤지는 캡처 사진에 "생축! 얌마 너도 나이 먹어야지!"라는 글을 함께 덧붙이며,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그리운 절친의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이윤지는 지난달 31일 고 박지선의 2주기를 맞아 가수 알리와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이윤지와 알리는 고 박지선과 생전 절친했던 사이로, 기일마다 납골당을 방문하고 있다.

이윤지는 납골당에서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그리고 오늘, 우리 셋.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하였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보고 싶다. 지선아"라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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