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견·중소·벤처기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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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일컫는 '4차 산업혁명'을 다음 세대는 어떻게 기억할까.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다르다.
클라우스 슈밥이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처음 선언한 지 6년이 지났다.
4차 산업혁명은 현재와 미래의 개념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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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일컫는 '4차 산업혁명'을 다음 세대는 어떻게 기억할까. 과거 산업혁명의 원동력, 증기기관이 발명된 18세기. 당시 대중들은 격동의 시기를 어떻게 수용했을까. '그들의 시대'가 후세대로 하여금 '산업혁명 시대'로 명명될진 몰랐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다르다. 선(先) 주창으로 이뤄져서다. 클라우스 슈밥이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처음 선언한 지 6년이 지났다. 4차 산업혁명은 현재와 미래의 개념을 아우른다. 모든 것이 데이터로 연결되는 초지능·초연결 사회가 바로 눈앞의 일이 아님을 알면서도 사람들이 변혁에 촉각을 세우고 대비 태세를 취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이다."- 클라우스 슈밥
새로운 산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비하는 혁신가들은 어떤 모습일까. 머니투데이는 혁신 기업인들을 조명하기 위해 해마다 '4IR(4th Industrial Revolution, 4차 산업혁명) Awards'를 개최해 왔다. 중견·중소·스타트업을 아울러 '작지만 강한 기업'을 주축으로 한 행사라는 게 주된 특징이다.
3일 열린 '2022년 제6회 4IR 어워즈'에서는 모두 64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들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첨단제조 △전기·전자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올해에는 바이오헬스 및 에듀테크와 관련한 기업 다수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대한 진단·백신·치료제를 비롯해 각종 의료 및 건강 이슈가 부상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수상 기업들의 핵심 기술로는 △AI 암 진단 기술 △AI 신약 개발 플랫폼 △디지털 트윈 기반의 약물 민감도 검사 △빅데이터 기반 임상 모니터링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연구 및 임상에 힘써오던 의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창업 기업은 모두 5개다.
'에듀테크' 수상 기업을 보면 새로운 시장의 성장세를 체감할 수 있다. 지난 팬데믹 기간 등교 수업이 줄면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온라인 및 첨단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제품)가 사교육 시장의 새로운 축이 됐다는 평가다. VR(가상현실)을 비롯한 실감형 교육 프로그램부터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코딩 교육 등)을 개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타트업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한 번이라도 외부 자금을 유치한 이번 수상 기업 중 누적 투자액 100억원을 넘긴 곳은 총 10개다. 시리즈A 라운드(프리A 포함) 단계의 기업은 6개사, 시리즈B 단계가 7개사, 시리즈 D단계는 모두 2개사다.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로 10억원을 유치한 경우나, 올해 벤처 투자 혹한기에도 대규모 자금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다.
심사평을 맡은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는 "역대 4IR 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스케일업을 거듭하는 모습에 뜻깊다"며 "코스닥 상장과 대기업과의 M&A(인수·합병) 및 전략적 투자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상 기업 가운데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기업도 더러 있다"면서 "수상기업들의 선전을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IR 어워즈는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중소 기업인, 그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4차 산업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자리"라며 "불안한 국제 정서,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항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숱한 위기를 극복한 관록과 패기로 오늘의 위기도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4년 연속상
빅데이터 부문 : 티지360테크놀로지스(대표 박병건)
◆3년 연속상
바이오헬스 부문 : 프로큐라티오(대표 최창민), 아이메디신(대표 강승완)
AI 부문 : 딥인스펙션(대표 이철희)
드론 부문: 아이원랩(대표 정혁준)
◆2년 연속상
빅데이터 부문 : 케이에스피소프트 (대표 박승수)
스마트시티 부문 : 나옴(대표 권순박· 박성우)
AI 부문 : 씨유박스(대표 남운성), 유디엠텍(대표 왕지남)
바이오헬스 부문 : 사이클룩스(대표 조현상), 미래를보다(대표 김정하)
ICT 부문 : 에프앤에프(대표 백만용)
플랫폼 부문 : 부커스(대표 박남석·임동명), 맘편한세상(대표 정지예), 엔버(대표 이광용)
스타트업 부문 : 로비고스(대표 김태용)
<올해 수상 기업>
◆AI 부문
에스프레소미디어(대표 이기수), 에듀템(대표 김진숙·신정훈)
◆빅데이터 부문
웨슬리퀘스트(대표 정종섭)
◆디지털전환(DT) 부문
씨디네트웍스(대표 리안밍), 삼영기계(사장 한국현)
◆바이오헬스 부문
빔웍스(대표 김원화), 제이앤파머(대표 김상태), 에이아이투유(대표 손상욱), 뷰브레인헬스케어(대표 김재학·서상원), 디맨드(대표 김광순), 바이오컴(대표 정희용·전태준), 엘엔로보틱스(대표 최재순,배성한), 아론티어(대표 고준수),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 아이비알 마이베프(대표 김태완), 프리딕티브케어(대표 윤사중), 브레인기어(대표 김일구)
◆플랫폼 부문
에브라임인터내셔널(대표 송태양),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 커스토먼트(대표 전지성), 유노믹(대표 유흥식), 티니어(대표 이진영), 비앤에프테크놀로지(대표 서호준), 위스마트(대표 정택선), 비쥬얼인프라(대표 정광수)
◆미래차 부문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
◆로봇 부문
로보케어(대표 김덕준)
◆핀테크 부문
나루아이(대표 정진만)
◆스타트업 부문
퀘스터(대표 이정우), 컬쳐커넥션(대표 유현식), 에코인에너지(대표 이인), 탄소중립연구원(대표 이민), 제트에이아이(대표 설형욱·이지혁), 파인유얼뷰티(대표 조새한별), 스플랩(대표 선민승), 오토피디아(대표 김병근)
◆에듀테크 부문
피엠케이(대표 홍성용), 코고(대표 안도빈), 지앤플렉스(대표 엄준형), 쉐어박스(대표 신연식), 한에듀테크(대표 한일환)
◆ICT 부문
디지엠유닛원(대표 권혁태), 제이케이코어(대표 김창준), 오에스비씨(대표 김택완·이미아), 코레이즈홀딩스(대표 이형준·전자인)
◆ IoT 부문
클로마운트(대표 김민수)
◆스마트홈 부문
융코리아일렉트릭(대표 이윤희)
◆스마트제조 부문
메타몰프(대표 김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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