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행안위원 "무능한 경찰지휘부… '검수완박 강행' 野책임도"[이태원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3일 이태원 참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 지휘부의 무능을 질타하며 고강도 문책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원인 정우택·장제원·이만희·김용판·박성민·조은희·김웅·전봉민 의원은 이날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 사고는 경찰지휘부 무능과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3일 이태원 참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 지휘부의 무능을 질타하며 고강도 문책을 예고했다. 경찰의 '셀프 수사' 배경이 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단독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책임론도 띄웠다.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원인 정우택·장제원·이만희·김용판·박성민·조은희·김웅·전봉민 의원은 이날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 사고는 경찰지휘부 무능과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행안위는 오는 7일 이태원 참사 관련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이후 10만 이상의 대규모 대중이 모일 것이라는 예견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없는 자발적 모임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사전 안전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용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와 용산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는 안일하고 무능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지난 정부 시기,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포장된 채 정권의 비리를 덮을 의도로 강행한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경찰조직의 권한 확대에만 몰두하며 지난 정권에 밀착했던 일부 정치경찰의 행태가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소홀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서도 "사태 수습보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행태를 자제하라"며 "셀프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주장은 참 기가 막힌다. 누가 지금 같은 상황을 만든 건지, 검수완박은 까맣게 잊은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사상자·유가족과 현장 경찰·소방관 등에게는 "불의의 참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인 일선 현장 경찰관, 소방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감2024] 대통령실 "체코 원전 최종 계약까지 협상 지원"
- BMW모토라드, '뉴 R 1300 GS 어드벤처' 국내 공식 출시
-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협력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尹 지지율 '20%'선 붕괴…부정평가도 72% '최고치' [한국갤럽]
- 현대차, 제3회 '수소의 날' 맞아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전시
- 상장리츠, 유상증자發 주가 하락…"신규 투자자엔 기회"
- 이동훈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새 총괄대표
- 코오롱FNC, 임직원 참여 자원순환 실천 행사 진행
- 토요타코리아,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돌입…오는 26일 출시
- '쓱데이' 개막…신세계백화점 '와인 창고 방출전'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