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해야 16강 직행…텐 하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골 차 승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치른다. 맨유는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2위다. 소시에다드는 5승 승점 15점으로 1위다.
두 팀 모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해야 16강으로 직행할 수 있다. 2위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UCL 조별리그가 끝났다. 3위 팀은 AFC 아약스, 바이어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리스본, 레드불 잘츠부르크, 샤흐타르 도네츠크, 세비야, 유벤투스다. 만만한 팀이 없다. 이 팀들과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UEL 순위 산정 방식은 승점 다음 승자승이다. 그 후 전체 경기 골 득실 차, 전체 경기 다득점, 전체 원정 다득점 순이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의 1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소시에다드의 골 득실 차는 10골 1실점으로 9다. 맨유는 9골 3실점으로 6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은 "분명히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두 골 차이다"라며 "우리는 이런 도전을 좋아한다. 트로피를 따내려면 모든 팀을 이겨야 한다. 이곳에서 이기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세미루는 "소시에다드는 수비 하기 위해 경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시에다드가 무엇을 하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이다. 그게 관건이다"라며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견고한 팀이 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