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학익지구 '날림먼지' 얼마나 심하길래…인천시의회 점검

기사내용 요약
"공사현장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저감 대책 필요"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신창아파트 인근을 방문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용현·학익지구의 '날림먼지'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박창호·문세종 산업경제위 소속 의원, 김종배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장규철 미추홀구의회 의원, 강석운 신창아파트 입주자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4차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해 공사장에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강화,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을 논의했다.

또 나대지 및 장기간 야적 공정 시 날림먼지 저감대책, 주변도로 청소 시 분진흡입차 적극 이용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강석운 신창아파트 입주자대표는 "그동안 공사현장의 날림먼지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받아왔다"면서 "이에 대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호 인천시의회 의원은 "날림먼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현장과 시 감시시스템을 연계해 날림먼지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민간 감시원을 활용한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 감시활동도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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