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행사 찾아간 최태원 "고객관계, 신뢰가 핵심"
11개 스타트업 현장 발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공동대표 김유진·김호민·이한주·버나드 문)이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0주년 기념 데모데이인 '스파크랩 데모데이 엑스(SparkLabs Demoday X)'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물류, 커뮤니티, 펫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미래 기업 가치 창출의 핵심: 고객과의 관계, 스토리, 그리고 신뢰'를 주제로 연사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디즈니플러스 최고 히트작인 '만달로리안' '북 오브 보바 펫'과 마블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 밍나 웬과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러닝백으로 꼽히는 선수 마숀 린치도 각각 콘텐츠, 스포츠 분야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스펙터(구직자 평판 조회 플랫폼), 연고링(대학생 취향 기반 소셜링 서비스), 카머스(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패스켓(퀵커머스 장보기 앱), GGQ(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코칭 플랫폼), 벳플럭스(챗봇 기반 동물병원 관리 플랫폼), 스파크펫(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케어 플랫폼), 투스노트(프리미엄 구강용품 브랜드), 엑스크루(액티비티 플랫폼), 민트NFT(대체불가토큰(NFT) 마켓), 로지스팟(디지털 플랫폼 기반 통합 물류서비스) 등 11개사다.
한편 스파크랩 창업자들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 드리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액셀러레이터가 '서비스업'임을 강조하며, 고객인 초기 창업자에게 더욱 집중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빅데이터·AI 기반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체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창업자들이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다.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스파크플러스 등 우수 스타트업 270여 개에 투자했으며 이들 포트폴리오사의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2021년 12월 결산 기준 총 1조3000억원, 총 기업 가치는 6조7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약 11개사가 미국, 영국,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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