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자회사 나스닥 상장 철회로 급락
김시균 2022. 11. 3. 17:39
뉴욕증시 도전 바이오벤처 긴장
코스닥 상장사인 GC셀의 주가가 3일 6.79% 하락한 4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돌연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날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지난 1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티바는 2019년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NK세포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에 세운 회사다. 이에 대해 GC셀 측은 "나스닥 상장 철회는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세부 사항은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티바는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기관 벤록 헬스케어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일정 규모를 갖춘 뒤 인력 확보·마케팅을 위해 받는 투자) 자금 조달로 지난해 1억2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2020년에는 시리즈A(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로 7800만달러를 유치했다. 지난해 4월 1억달러 상당의 공모 금액을 목표로 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바 있다.
국내 상장이 어려워 나스닥 상장을 노리던 K바이오 업체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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