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8억 전달' 남욱 측근 소환…김용은 진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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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남욱 변호사의 측근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3일 NSJ홀딩스(옛 천화동인 4호) 전 사내이사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남 변호사의 측근으로 김 부원장의 불법 자금 전달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날 NSJ홀딩스 사내이사를 지낸 김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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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막판 혐의 다지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남욱 변호사의 측근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3일 NSJ홀딩스(옛 천화동인 4호) 전 사내이사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남 변호사의 측근으로 김 부원장의 불법 자금 전달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원장은 대선 국면이던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 원 상당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해당 자금을 마련해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과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장에게 건네진 걸로 의심하고 있다.
측근 이씨는 남 변호사의 지시를 받고 중간에서 정 전 실장에게 자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씨는 돈 전달 시기와 장소, 액수 등을 메모해뒀다가 최근 수사가 시작되자 검찰에 자진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NSJ홀딩스 사내이사를 지낸 김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남 변호사가 NSJ홀딩스 법인 자금을 현금화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현금의 용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NSJ홀딩스는 지난해 5월 말 50억 원을 현금화해 회사 외부로 유출했다. 해당 시점은 김 부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 시기와도 겹친다.
현재 김 부원장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도 검찰에 소환됐지만 여전히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구속 기한이 오는 8일 만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막판 혐의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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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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