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 2차관 "항공사고 차단할 근본적 대책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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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최근 대한항공 A330 항공기 엔진결함 사례와 관련해 3일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을 방문, 결함엔진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어 차관은 이날 세부공항 활주로이탈 사고, A330 엔진결함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대한항공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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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명소 2차관,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 방문
"대한항공, 근본적 쇄신 방안 마련" 특별주문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에 '철저한 감독' 지시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최근 대한항공 A330 항공기 엔진결함 사례와 관련해 3일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을 방문, 결함엔진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어 차관은 이날 세부공항 활주로이탈 사고, A330 엔진결함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대한항공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 측에 "현 상황에 대한 막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안전체계 확립을 위한 근본적 쇄신방안을 마련하라"며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엔진에 대한 전수 점검 및 관련 대책마련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특별 주문했다.
또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에게는 "오는 4일부터 실시되는 '종합 안전점검'에서 대한항공에 내재된 위해요소를 정밀 진단·해소하고 항공사의 개선 이행상황도 철저히 감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어 차관은 김포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와 주기장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국제선 정상화에 대비한 항공사의 안전 관리 체계를 보고받고 현장의 항공종사자를 만나 격려했다.
어 차관은 "국제선 운항 증가에 대비해 종사자 복귀, 교육훈련, 자격유지, 피로관리 등을 세심하게 챙기고, 철저한 예방정비를 통해 고장, 회항 등을 원천 차단해달라"며 "안전 없는 항공회복은 기초가 부실한 건축물과 같다. 현장 종사자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매뉴얼 준수와 항공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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