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불법파업 빈발 우려" 中企, 노란봉투법 중단 호소

고재만 2022. 11. 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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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경사노위 간담회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과 만나 "노란봉투법 등 무리한 입법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과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사용자위원으로 경사노위에 참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초석이자 국민 경제 근간"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가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늘어난 노동 규제와 인력난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노동 규제를 걷어내는 데 경사노위가 중심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계는 김 위원장에게 △경직적인 주 52시간근무제 완화를 위한 월 단위 연장 근로 한도 허용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제도 항구화 등을 건의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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