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아들이 신고했으면…내 보물인데" 이지한母 오열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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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씨가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가운데 어머니가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씨의 어머니 A씨는 지난 2일 아들의 발인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다목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보관소를 찾아 아들 신발을 품에 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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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씨가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가운데 어머니가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씨의 어머니 A씨는 지난 2일 아들의 발인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다목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보관소를 찾아 아들 신발을 품에 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A씨는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수백 명의 경찰들이 동원됐지 않겠나"라며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한 거냐"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또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라며 "그래서 내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안 일어나. 너무 예쁘거든요. 내 보물이거든요"라고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3일 오전 기준 사망 156명, 부상 173명으로 총 3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씨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사고 이틀 뒤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애도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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