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년 초 클로바 등 B2B 조직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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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말까지 클로바와 파파고, 웨일 사업부서의 인력을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한다.
네이버는 내부 기술조직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공을 위해 기술조직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클로바이지만 웹브라우저인 '웨일'이나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비롯해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로봇 및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도 '헤쳐 모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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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말까지 클로바와 파파고, 웨일 사업부서의 인력을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한다. 웍스는 별도 자회사로 구분돼 있어, 내년 초 합병을 목표로 한다. 4곳의 기술연구조직을 합치면 1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이동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이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구성원에게 이러한 사내 조직개편 등을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사내독립기업(CIC)인 클로바 직원들이 대상이다. 최수연 대표는 이러한 조직개편과 사업 비전을 오는 7일 컴패니언 데이에서 전 직원에게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내부 기술조직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공을 위해 기술조직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클로바와 웍스, 웨일, 파파고 외에도 라인이나 웍스의 일본조직 일부가 합병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그간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팀 네이버’를 강조해왔다. B2B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네이버가 가진 기술을 결합해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외 컨퍼런스 등에서도 팀 네이버를 강조해왔다.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클로바이지만 웹브라우저인 ‘웨일’이나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비롯해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로봇 및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도 ‘헤쳐 모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조직간 플랫폼 개발 방향이 달라 전체 차원에서 통합해 정비하고 효율화하는 과정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7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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