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직원 절반' 3700명 감원?…"머스크, 색스 등 측근과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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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최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이 회사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머스크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3일) 중에 대상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할 예정이며, 그동안 허용됐던 원격근무제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일) 익명의 소식통들과 내부 공지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위터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500명입니다.
머스크가 기존에도 CEO로 재직해온 전기차 업체 테슬라 이사급 임직원과 엔지니어들이 트위터 감원 대상 명단을 살펴보면서 각 직원이 트위터의 소프트웨어 코드에 기여한 수준에 따라 감원 순위를 정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벤처캐피털 크래프트벤처스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색스 등 측근들과 함께 트위터의 각종 정책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도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이 검토 결과에 따라 감원 실제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트위터 대변인은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주 4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2조 6천억 원 규모 계약인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후, 이 회사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감원, 비용 절감,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에 나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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