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우승 도전' 정연주, S-오일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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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30‧대방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정교한 샷을 자랑하며 11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정연주는 3일 제주의 엘리시아 제주(파72‧671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정연주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반단유(27‧지벤트)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르며 KLPGA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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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정연주(30‧대방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정교한 샷을 자랑하며 11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정연주는 3일 제주의 엘리시아 제주(파72‧671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정연주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반단유(27‧지벤트)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르며 KLPGA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10년 KLPGA에 입회한 정연주는 2011년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보이며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첫 우승 후 지난 11년 동안 KLPGA 무대에서는 무관에 그쳤다. 201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한국 무대에서는 침묵했다. 올해도 정연주는 2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단 1번 이름을 올리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은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그는 2번홀(파4)에서부터 4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세를 높였다.
후반에도 정연주는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14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박단유와의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위 확정을 노리는 박민지(24‧NH금융그룹)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상금 랭킹 2위이자 대상 1위를 기록 중인 김수지(26‧동부건설)는 이븐파 공동 55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톱 10에만 들어도 대상 타이틀을 확정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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