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과 군축·비확산 국제회의…北 미사일 도발 논의

외교부는 오늘(3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21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이즈미 나카미츠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 맬러리 스튜어트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이행 차관보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학계 내 군축·비확산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과 나카미츠 유엔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북핵과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는 2001년 우리나라 유엔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군축·비확산 해결 방안 모색을 목표로 시작된 국제회의로 매년 말 그해 군축 비확산분야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주제를 선정해 집중 논의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홍진아 기자 (gin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