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北 만행에 국민 생명·안전 위협, 도발 중단" 요구...강력한 제재·응징 주문

이종윤 2022. 11.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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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거 북한을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3일 입장문에서 북한이 "2~3일 이틀에 걸쳐 동·서해상으로 20여발의 장·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100여발의 포사격을 가해 우리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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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거 북한을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3일 입장문에서 북한이 "2~3일 이틀에 걸쳐 동·서해상으로 20여발의 장·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100여발의 포사격을 가해 우리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향군은 "북한의 이런 도발 책동은 한반도는 물론, 주변국과 세계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국지적 도발이나 전쟁을 촉발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향군은 "이런 도발행위는 비록 공해상이긴 하나 남북한 간의 실질적 해상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 이남을 겨냥한 일종의 영토 침해 행위"라며 "(2018년) '9·19남북군사합의'가 말장난에 불과한, 의도와 행태가 아주 나쁜 정치적 쇼였음을 분명히 입증해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군은 유엔안보리를 비롯한 국제기구가 북한 김정은 정권과 핵심 지도부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응징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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