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달 중순 한일정상회담' 日 언론 보도에 "논의 시작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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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이번 달 중순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에 예정된 국제회의에서 공식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이 회동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먼저 '한일정상회담 개최에 양측이 흔쾌히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일본 정부가 불쾌감을 나타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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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이번 달 중순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에 예정된 국제회의에서 공식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북한 정세를 고려해 한일관계를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지만 당시 한국 정부가 이를 '약식회담'이라고 발표한 데 반해 일본 정부는 '간담'이라고 발표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이 회동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먼저 '한일정상회담 개최에 양측이 흔쾌히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일본 정부가 불쾌감을 나타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53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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