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동' 앞두고 서울 올가을 첫 영하권...내일 서울 0℃

정혜윤 2022. 11. 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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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강해지며 아침보다 낮이 더 추워졌습니다.

단풍색으로 물들었던 거리 풍경도 늦가을보다 초겨울에 가깝습니다.

밤사이에는 전국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약 5km 상공에 영하 24도 정도의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의 분포를 보이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0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철원 영하 5도, 파주 영하 4도, 충주 영하 1도 등 중부 지방은 대부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매서운 초겨울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휴일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동이 있는 다음 주에는 날씨가 크게 추워지지는 않겠습니다.

또 가을비가 자주 내리면서 가을 산불의 원인인 건조함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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