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계대회 15연승

2022. 11. 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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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8강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8(74~84)

1년을 거슬러 간다. 2021년 11월 3일 삼성화재배 결승 3국이 끝나고 박정환이 환하게 웃었다. 결승 1국을 졌으나 2, 3국을 내리 이겨 우승했다. 예상을 깬 우승이라 더 빛났다. 신진서 세계대회 연승 행진은 17에서 멈췄다.

10월 27일부터 벌어진 2022년 삼성화재배에서는 손꼽히는 강자들이 일찌감치 맞붙었다. 2020년 우승한 중국 1위 커제와 2021년 우승한 박정환이 32강전에서 만난 것은 추첨 운이었다. 핑곗거리가 많았던 커제가 이번에 조용했다. 박정환에게 한 번도 이길 기회를 잡지 못했으니 그 속을 알 만하다.

8강전은 2일 두 판, 3일 두 판으로 나눠 벌어졌다. 2일 경기가 끝나고 삼성화재배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던 두 사람이 떨어졌다. 김지석을 떨어뜨린 한국 8위 김명훈이 성큼 우승권으로 들어갔다. 신진서는 박정환을 꺾으며 올해 세계대회에서 15연승을 올렸다.

위쪽 흑집이 커 보였다. 잠깐 그랬다. 신진서 말을 들으니 바뀌었다. "백'×'로 달리는 수로 흑집을 줄일 수 있다. <그림1> 백1로 귀에 들어가면 또 수가 난다. 잡힌 백 두 점은 전혀 아깝지 않다." 백74부터 공격이다. <그림2> 흑2로 잡으면 백3, 5로 끊는다. 쉽게 백이 이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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